육아 일상 꿀tip

아기 하임리히법, 알아두면 정말 마음이 편해져요.

jja_mong_papa 2026. 6. 24. 14:02

안녕하세요.

짜몽파파에요.

 

오늘은 평소 같으면 절대 일어나지 않았으면 하는 상황,

그런데 막상 닥치면 너무 무서운 그 순간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해요.

바로 아기 기도 막힘, 그리고 그때 알아두면 큰 도움이 되는 아기용 응급처치법에 관한 내용입니다.

어느 평범한 저녁, 갑자기 찾아온 위기

며칠 전 저녁, 가족과 함께 식사를 하던 중이었어요.

아기가 갑자기 기침을 멈추고 켁켁거리기 시작하더라고요. 순간 머릿속이 새하얘졌습니다.

그래서 그냥 아기를 뒤집어 등을 두드렸던 기억이 납니다.

다행이 이물질이 깊이 들어가지 않아서 금방 토했지만

그 순간을 겪고 나니 "아, 아기 하임리히법을  알아두지 않으면 정말 큰일 나겠구나" 싶었습니다.

 

아기 기도 막힘, 왜 이렇게 무서운 걸까요

아기들은 호기심에 작은 물건을 입에 넣거나, 음식을 급하게 삼키다가 기도가 막히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해요.

어른과 달리 스스로 기침을 세게 해서 빼낼 힘도 부족하고,

의사 표현도 어렵기 때문에 보호자가 곁에서 빠르게 알아차리고 대처하는 게 정말 중요합니다.

 

단계별로 정리해봤어요

제가 배웠던 방법을 순서대로 정리해볼게요.

(※ 실제 상황에서는 가능하다면 누군가에게 119 신고를 부탁하면서 동시에 시도하는 게 가장 안전해요.)

1.자세 잡기:

아기를 엎드린 자세로 제 팔이나 허벅지 위에 올립니다.

머리가 몸통보다 약간 아래로 가도록 하고, 손으로 아기의 턱과 가슴을 받쳐서 고정해줍니다.

2.등 두드리기(back blows):

손바닥 아랫부분으로 아기의 양쪽 날개뼈 사이를 다섯 번 정도, 단호하게 두드려줍니다.

처음엔 너무 살살 하게 되거나 반대로 너무 세게 할까 봐 손이 떨렸는데, 몇 번 연습해보니 어느 정도 감이 생기더라고요.

3.뒤집어서 가슴 압박(chest thrusts):

등 두드리기로 이물질이 나오지 않으면, 아기를 조심스럽게 뒤집어 얼굴이 위를 보게 한 뒤,

두 손가락으로 가슴 중앙(젖꼭지 사이 살짝 아래)을 다섯 번 눌러줍니다.

이때 어른에게 하는 복부 밀어내기(하임리히)는 아기에게는 하면 안 된다는 점, 꼭 기억해야 해요.

아기는 장기가 약해서 위험할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4.이물질 확인

입을 열어 이물질이 보이면 손가락으로 제거해주시고 보이지 않으면 억지로 빼실려고 하지마세요.

5.반복 하기:

등 두드리기 5회와 가슴 압박 5회를 한 세트로 보고, 이물질이 나오거나 아기가 다시 숨을 쉬고 울 때까지 반복합니다.

6.의식확인

이물질이 나와 숨을 쉬면 안정을 취하게 하고 상태를 관찰해야합니다.

만약 아기가 의식이 없을때는

 즉시 심폐소생술(CPR)로 전환해야 한다고 배웠어요.

 

아기 하임리히법 배워보니

이 방법을 알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정말 편안해졌어요.

응급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 하지?"를 고민할 시간이 없잖아요.

바로 몸이 움직일 수 있다는 게 큰 안심이 되더라고요.

그리고 주변 부모님들과 만나면 이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나누게 되는데,

서로 모르는 정보를 공유하면서 다들 한 번씩 점검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습니다.

 

어려웠던 부분

솔직히 처음 배울 때는 동작이 생각보다 복잡하게 느껴졌어요.

특히 아기를 안정적으로 받치는 자세, 그리고 손가락 힘을 어느 정도로 줘야 하는지 감을 잡는 게 쉽지 않았습니다.

또 이런 상황이 자주 일어나는 게 아니어서, 막상 실전에서는 몸이 기억하고 있는지 계속 불안한 마음도 들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동영상으로 한 번 보는 것보다는,

가능하다면 소아 응급처치 강의나 심폐소생술 교육을 직접 들어보시는 걸 추천하고 싶어요.

인형으로 직접 연습해보는 것과 영상만 보는 것은 확실히 차이가 크더라고요.

 

 

영아나 유아를 키우고 계신 모든 부모님, 특히 첫 아이를 키우고 계신 분들이라면 한 번쯤 꼭 배워두시길 권하고 싶습니다.

조부모님이나 아기를 자주 돌봐주시는 분들도 함께 익혀두시면 더 좋을 것 같아요.

반대로 이미 정식 교육을 받아서 잘 알고 계신 분들에게는 새로운 정보는 아닐 수 있겠죠.

 

마무리하며

이제는 아기가 조금만 기침을 해도 예전처럼 크게 당황하지는 않아요.

마음의 준비가 되어 있다는 것 자체가 정말 큰 차이를 만들어주는 것 같습니다.

혹시 다음에 비슷한 상황이 또 온다면, 이번엔 더 침착하게 대처할 수 있을 거라는 자신감도 생겼고요.

아기를 키우시는 모든 부모님들, 시간을 내서 꼭 한 번 제대로 배워두시길 바랍니다.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의 차이는, 그 순간이 오기 전까지는 잘 느껴지지 않지만, 막상 그 순간이 닥치면 정말 크게 다가오니까요.

오늘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이 글은 일반적인 정보 공유를 위해 작성되었으며, 실제 응급 상황에서는 119에 신고하고 가능하면 소아 심폐소생술(CPR) 정식 교육을 받아보시는 것을 권장합니다.